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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표준FM 캡쳐

배우 김지영이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김지영은 어린시절 희귀병으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때 수술만 8번 했다. 그때 약간 인생관념이 생긴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린 시절에는 집, 병원, 학교만 다녀서 밖에 잘 다니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완치돼, 대학교 때 모험을 꿈꿨다. 그래서 문화인류학과에 갔다"며 설명했다.
 
앞서 그는 2011년 MBC 드라마넷 '미인도'에 출연, 자신의 희귀병에 대해 "등에 혈관이 엉겨 붙은 혈종 때문에 성인이 될 때까지 살기 힘들 것이라고 들을 만큼 상태가 심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희귀병 때문에 8차례나 수술을 하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매일매일 유서를 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