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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테크(대표 박승배·정재윤)가 소상공인의 이용 폭을 넓히기 위해 올 하반기에 로고 디자인 서비스 '비비빅닷컴'의 단가를 낮춘다. 비비빅닷컴은 브랜뉴테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AI를 이용해 창업자, 소상공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자 등 로고가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쉽고 빠른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들어진 로고가 적용된 명함·광고지·스티커 등을 제작하고, 상표등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비비빅닷컴은 디자인 시장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사용자가 비비빅닷컴에서 업종과 콘셉트를 택하면 디자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로고 제작비와 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유용하다. 정재윤 브랜뉴테크 대표는 12일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로고 제작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면서 “효율성이 높아져서 개당 제작비가 감소한 만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상품 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비빅닷컴 로고 디자인 가격은 최고 9만9000원이다. 하반기에는 이를 약 30% 낮춰서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브랜뉴테크는 지난해 인포뱅크와 비티씨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과제 지원을 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엔 사회복지 기관 기획컨설팅사 도둠코리아와 AI 기반 로고 디자인 제공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2월부터 매월 5개 사회복지 기관을 선정해 기업이미지통일(CI)과 브랜드통일(BI) 제작 서비스를 '복지넷'을 통해 제공한다. 시간이나 금전적 제약 때문에 디자인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기관을 우선 선정해서 지원한다. 정 대표는 “2022년까지 유료회원 1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누구나 디자이너가 되는 AI 디자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표>브랜뉴테크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브랜뉴테크, '비비빅닷컴'으로 소상공인 공략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