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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차 사장 “텔루라이드 국내 도입 많은 고민”

발행일2019.05.10 13:40

기아자동차가 북미 전용 모델로 개발해 판매 중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 국내 도입에 대해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또 하반기 모하비 마스터피스, SP2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올해 연초 목표를 초과달성을 기대했다.

Photo Image<박한우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박한우 기아차 대표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 16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텔루라이드 국내 도입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기아차 대형 SUV다. 출시 첫 달에 5080대, 지난달 5570대 등 두 달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된 인기 차량이다.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해서 북미 시장에만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기아차 노조는 텔루라이드를 화성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박 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디젤 모델이 없기 때문에 개발하려면 비용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면서 “지금 당장 도입에 대한 검토보다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Photo Image<기아자동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 (제공=기아자동차)>

박 사장은 올 하반기 이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것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K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모하비 마스터피스, SP2, K5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등 다양한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내수 판매목표는 전년 목표 대비 1.9% 증가한 53만대, 해외의 경우 1.5% 증가한 239만대다. 국내·외 고른 성장을 전망하며 전체 판매목표의 경우 1.6%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사장은 “1분기 실적은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이자분 환입과 기말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이익 증가 등의 효과로 실적 개선이 보였고, 2분기 이후에는 더 잘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도 판매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고, 신차를 지난해부터 들어가 판매 사이클도 좋아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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