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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리 론칭 행사에 배치된 에이수스 ROG 마더십GZ700. 이영호기자youngtiger@etnews.com

에이수스가 신형 게이밍 노트북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최고 사양에 폼팩터를 혁신한 'ROG 마더십(Mothership) GZ700' 모델을 필두로 사용자 요구에 맞게 제품을 세분화했다.국내 게이밍 노트북 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에이수스는 ROG 제피루스(Zephyrus) 시리즈 3종(GX502·GU502·GA502), ROG 스트릭스(Strix) 2종(스나이퍼ⅡG531·G531)을 23일 국내 출시했다. ROG 마더십(Mothership) GZ700은 2분기 국내 출시한다. 에이수스는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스튜디오 디에서 프리 론칭 행사를 열고, 본지를 통해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비비안 리안 에이수스 마케팅 글로벌 헤드는 “작은 크기에도 고성능 게이밍 퍼포먼스를 살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ROG 시리즈를 준비했다”면서 “엔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등 유명 게임개발자가 참여해 제품을 최적화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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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리안 에이수스 글로벌 마케팅 헤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영호기자youngtiger@etnews.com

ROG 시리즈는 에이수스의 시장 전략적 제품으로 완성됐다. 국내시장이 ROG 시리즈 하위 게이밍 제품군인 'TUF 시리즈' 비중이 비교적 높은편이다. 이에 에이수스는 ROG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진입장벽은 낮추고, TUF에 편중됐던 판매 비중을 ROG로 끌어온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두고 MSI, 레노버와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목표다.

ROG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제품은 '마더십 GZ700'이다. 인텔 9세대 i9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RTX2080 그래픽카드, 64GB 메모리, 144㎐ 주사율 등 최고 사양을 갖췄다. 기존 노트북과는 전혀 다른 폼팩터를 갖춘 점도 눈에 띈다. 본체와 디스플레이를 합쳐져 일체형 PC처럼 사용하고, 키보드는 본체와 분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ROG 제피루스 시리즈는 마더십과 스트릭스 중간 등급에 속한다. 고사양 게임을 즐기려는 게이머는 물론 1인 크리에이터에게도 유용한 다목적 제품이다. 슬림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배터리 성능이 강점이다. 제피루스S GX502는 18.9㎜ 얇은 두께와 2.1㎏ 무게에 엔비디아 지포스 RTX2070Max-P, 144㎐ 주사율과 3ms 반응속도를 갖췄다.

ROG 스트릭스는 e스포츠에 특화했다. 1020세대 젊은 게이머가 타깃이다. ROG 스나이퍼ⅡG531은 인텔 9세대 프로세서와 지포스RTX 20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ROG 스트릭스 G G531 시리즈는 플라스틱 바디에 AMD 라이젠 2세대 CPU, 엔비디아 지포스GTX 16시리즈 GPU를 탑재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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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프리 론칭 행사장에서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영호기자youngtiger@etnews.com


뉴욕(미국)=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