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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빅데이터+e커머스 접목 속도...'커머스 포털' 드라이브

발행일2019.04.18 14:00

11번가가 입점 판매자를 위한 '검색 키워드 분석 서비스'를 도입한다. 판매 상품에 따라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 상품 결제까지 도달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유입 검색 키워드 분석 리포트'를 선보였다. 고객 방문 데이터와 검색 기록을 기반으로 어떤 단어를 검색해 상품 페이지까지 유입됐는지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11번가 판매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11번가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고객이 유입된 키워드와 상품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면서 “판매자 상품 마케팅과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e커머스 판매 채널에서 '검색'으로 상품 페이지에 접속한 고객은 홍보 배너, 프로모션 페이지 등 다른 경로로 유입된 소비자보다 구매 전환율이 높다. 검색 행위에 상당한 구매 의도가 담겼기 때문이다. 타깃 소비자층이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는지를 사전에 파악하면 적시에 상품을 노출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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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유입 검색 키워드 분석 리포트는 상품별 유입 검색어 랭킹을 제공한다. 검색 수, 검색결과 클릭 수, 검색결과 클릭 비율 3개 항목 상세 수치를 확인 가능하다. 여러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협력사를 위한 카테고리 별 키워드 랭킹도 제공한다. 우선 분석해야 할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상위 10개 검색 유입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 전체 키워드 순위는 물론 판매자가 보유한 인기 키워드 랭킹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검색 키워드 서비스는 11번가 '커머스 포털' 전략 일환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쇼핑 데이터베이스(DB), 판매 전략과 결합하면서 시너지를 노린다.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최근 SK텔레콤 주주총회에서 “구매 전 상품 정보를 취득하는 단계부터 검색 기능을 강화해 처음부터 끝까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1번가는 주요 쇼핑 단계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계속 접목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 다양화에 따라 타깃 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가 핵심 마케팅 도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개인 판매자가 확보하기 어려운 쇼핑 빅데이터를 제공, 상호 이윤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e커머스 전반에 빅데이터 기반 타깃형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층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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