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진료를 예약하고 검사결과를 조회하는 등 진료절차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업체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에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를 활용한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가 서울대병원에 구축한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는 진료 예약에서부터 수납에 이르는 진료절차를 쉽게 진행하는 것은 물론, 검사결과를 조회하거나 회진 안내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다.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입력하기 어려운 노인도 음성으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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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본원 1층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레몬헬스케어관계자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서울대학교병원 모바일 앱을 시연하고 있다

이로써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0여개 대형병원에 '엠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서울에서는 상급 종합병원 13곳 가운데 8곳에 구축했다. 조만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인제대학교 백병원 산하 5곳 및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북대학교병원 등에도 서비스를 오픈, 연말까지 총 200개 병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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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본원 1층에 마련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서울대학교병원 모바일 앱홍보 부스.


홍병진 대표는 “서울대병원의 최첨단 진료 서비스 시스템과 레몬헬스케어의 환자 중심 맞춤형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결합해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국내 모든 병원은 물론 일상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O2O 형태의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