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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가 구축한 5G 스마트 러닝 팩토리 구성도. 사진출처=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총장 이성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대학에 '5G 스마트 러닝 팩토리'를 구축,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근로자 능력개발을 지원한다.

코리아텍은 이를 위해 25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본영 천안시장, 김학용·이상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스마트 러닝 팩토리 개관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텍이 대학 내에 마련한 스마트 러닝 팩토리는 건축면적 980㎡ 규모 지상 1층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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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가 구축한 5G 스마트 러닝 팩토리 설비들. 사진출처=한국기술교육대

이 곳에는 KT 지원으로 5G 기반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했다. 제품 생산 공간, 정보통신기술(ICT)·유연생산시스템(FMS) 공간, 자재실 등을 구성해 로봇, 센서, 영상,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정보보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연구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리아텍은 4월부터 이곳에서 스마트 팩토리 요소 기술과 융합교육·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한다. 대학원생에게는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장소로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등 대·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무역량 향상교육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교원, 직업훈련 교·강사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신기술 향상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스마트 러닝 팩토리 실습교육시스템 연구팀을 구성한 뒤 삼성전자, LS산전, 현대로보틱스, 오므론 일본공장, 보쉬 독일홀부르트 공장, 독일 루어대학교 등을 찾아 벤치마킹 활동을 벌여왔다.


이성기 총장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러닝 팩토리를 구축,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재직자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교육기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분야별 전문지식과 융합능력을 보유한 고숙련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