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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도레이첨단소재가 내달 1일 출범하는 합병회사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 CEO 교체는 20년 만의 일이다. 전해상 사장은 2017년 대표이사 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한 지 2년 만에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의 합병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 CEO를 맡게됐다.

전 사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일합섬에 입사해 2006년 첨단재료연구센터장을 맡았고 IT소재사업본부장 상무, 필름판매담당 상무, 기술연구소장 겸 필름연구센터장 상무, 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전 사장은 필름과 IT소재 사업을 지속 성장시키고 신사업인 수지케미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합리적인 판단과 강한 추진력으로 도레이첨단소재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사업구조 개혁과 역량 결집을 통해 회사를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임무를 맡게 됐다.

기존 양사 대표이사 회장이었던 이영관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겸 이사회 의장과 한국도레이 대표를 맡아 한국 내 도레이그룹 전반 발전에 주력한다.

이밖에 도레이첨단소재는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과 요소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연구역량 확충을 위해 전사 기술연구조직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설, 임희석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양사 통합 시너지를 높이고 사업본부 체제를 강화해 성과 창출에 따른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는 한편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신사업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의 발탁과 전진 배치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