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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인터뷰②] 정유진, "위하준·이종석과 호흡, 이나영·김선영·김태우에 많이 배워"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②)

발행일2019.03.16 16:00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정유진이 캐릭터 '송해린'에 얽힌 다양한 생각들과 동료, 선배배우들과의 호흡을 털어놓으며 드라마 이면의 인간적 매력을 드러냈다.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이날 정유진은 조용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자신의 솔직담백한 매력과 뚜렷한 배우주관을 드러냈다. 본지는 정유진과의 인터뷰를 3편에 나누어 게재한다.

◇정유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모든 캐릭터들이 숨쉬는 휴먼드라마"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정유진의 모습뿐만 아니라 '이나영 복귀작', '이나영-이종석 케미'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또 실제 방영 이후에는 각 배우들의 호흡과 함께, 캐릭터마다의 생명력이 강해 단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휴먼드라마의 성격을 드러기도 했다.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tvN 제공)>

그만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배우간 호흡이 빛났던 드라마 가운데 하나로 인식된다. 이에 대해 정유진도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유진은 "처음 1~2부에서는 '단이의 고난'이 묘사됐지만, 이후 펼쳐지는 스토리에서 캐릭터마다의 성격이 디테일하게 묘사되는 바 극 자체의 매력이 높아졌다"라며 "다만 그에 따라 배우들의 노력은 더욱 필요했다. 사실 저도 주인공만 따라가는 스토리 중심의 로맨스드라마와는 다른 흐름에서 표현해야 하는 것이 다채로웠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tvN 제공)>

이어 "이에 따라 함께 연기를 펼친 동료·선배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김선영·김태우 선배님이 펼치는 현실연기를 직접 모니터링 하면서 많은 부분을 알고 이해하게 됐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서로를 모니터링 해주면서 의리가 두터워진 것도, 모든 분들이 재밌게 봐주신 것도 이런 드라마의 성격때문이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정유진 "이나영의 팬, 따뜻하고 섬세하게 챙겨줘…톱스타들과 호흡속에서 많은 것 배워"

정유진은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갖는 성격에 이어 배우간 호흡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했다. 특히 자신과 맞붙는 신이 많은 위하준(지서준 역), 이종석(차은호 역), 이나영(강단이 역) 등과의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일련의 필모그래피로 만났던 배우들과의 호흡도 이야기했다.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tvN 제공)>

정유진은 "이종석, 위하준과는 각각 2016년 W와 지난해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만나게됐다. 이종석과는 장르적인 차이와 함께 선후배라는 관계설정 덕에 좀 더 편하고 친숙했다. 위하준과는 스토리나 설정이 납득돼야 연기를 펼칠 수 있다는 공통점 덕분에 호흡 자체를 좋게 가져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tvN 제공)>

이어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정말 재밌게 보면서, 제 친오빠나 제가 이나영 선배님의 팬이 됐다. 그런 분과 함께 하게 되니 좋으면서도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나영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주시고 섬세하고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좋았다"라며 "어쩌다보니 정말 톱스타 여배우분들과 늘 호흡을 갖게 되는데, 처음에 부담이 되곤 하지만, 다시 없을 기회라는 점을 잘 알기에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유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송해린, 어려웠지만 많이 배운 캐릭터"

5년차 배우 정유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완벽한 비주얼과 커리어를 지닌 '차도녀' 캐릭터들을 주로 맡아왔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짝사랑녀로서 주인공 커플을 훼방놓는 콘셉트를 펼쳤음은 기본적으로 알 수 있다.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tvN 제공)>

반면 이번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송해린 캐릭터는 다소 인간적이다. 삼각관계 상대방인 강단이(이나영 분) 마저도 좋아하는 인간적인 모습과 함께, 공적인 업무에서 철저히 정석을 지키는 캐릭터로서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전환의 속도나 폭이 상당히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

정유진은 "전작 속에서 차도녀, 짝사랑녀 등의 캐릭터를 해오다보니, 최근에는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그 시작이 전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조언자 역할에 가까웠던 강희수였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tvN 제공)>

이어 "이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제가 생각하는 다른 캐릭터의 정석이다. 일처리의 철저함 외에는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캐릭터라는 점에서 이해가 갔다"라며 "다만 감정전환이 빠르고 차이가 커서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작가님·감독님과 논의를 많이 하고, 미리 준비한 바를 현장에서 조절하면서 적극적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정유진, "드라마 연기 통해 기본에 충실한 모습 배워, 앞으로도 많이 배울 것"

이렇듯 정유진은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다양한 배우의 호흡부터, 다채로운 성격의 캐릭터 연기까지 많은 부분을 접했다. 과연 그녀 개인적으로 이번 드라마가 갖는 메시지는 뭘까?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유진은 '송해린' 캐릭터가 갖고 있는 기본충실의 자세와 함께, 배우로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역할 속에서의 가치를 중시하는 듯한 인상을 드러냈다.

정유진은 "캐릭터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 이번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에서 기본에 충실한 송해린의 모습처럼 제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켜야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케 했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최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정유진과 만났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사실상 이번 작품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수도 있다. 제가 갖지 못한 성격들을 캐릭터로 알게되고, 그를 배우면서 제가 놓고있었던 부분들을 확실하게 챙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됐다"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간접경험하면서, 그런 부분들을 대중분들께 잘 전달하고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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