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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생산 착수…월 10만대 미만

발행일2019.03.14 16:00
Photo Image<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첫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 초읽기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생산을 위해 협력업체에 부품 발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협력업체는 카메라 모듈 등을 이달부터 양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이들 부품을 받아 3월 말 또는 4월 초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최종 완제품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하며 4월 26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감안하면 생산과 출시까지 일정이 빡빡한 편이다. 시판 수개월 전부터 제품을 생산해서 일정량의 재고를 만들어 두는 기존 플래그십 모델과는 다른 양상이다.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기존에 없던 제품인 만큼 삼성은 소량 생산부터 시작해 시장 반응을 살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생산량도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한다.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 발주량이 월 10만대를 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품 비율, 즉 수율을 고려하면 최종 완제품의 실제 출하 대수는 10만대보다도 더 낮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이 정식 출시돼도 소비자는 일반 유통 매장에서 실물을 접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S10과 같은 플래그십 모델은 월 300만대 이상, 분기에 약 1000만대이 생산된 후 대량 유통돼 접근성이 쉬운 반면에 폴더블 스마트폰은 생산 수량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타입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제조 난이도가 높아 지난해 말부터 발주 및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커버 윈도는 스미토모화학의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채택됐다. 투명 PI는 기존 강화유리 역할을 대신한다. 디스플레이 접착제는 삼성SDI 제품이 채택됐다. OCA로 불리는 접착제는 필름 형태로 양면에 접착 성분이 발라져 있어서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각종 필름과 부품 부착에 사용된다. 이 밖에 삼성전기가 후면 트리플 카메라, 엠씨넥스와 파트론은 전면 카메라, 드림텍은 측면 지문인식 모듈을 각각 납품한다.

(자료: 업계 종합)

삼성 '갤럭시 폴드' 생산 착수…월 10만대 미만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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