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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세계 반도체 팹 장비 투자가 올해는 쪼그라들지만, 2020년에는 증가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SEMI는 이날 세계 팹 전망 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분야 침체로 인해 2019년 전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530억 달러로 작년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에는 27% 상승하여 6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2년 간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전체 장비 투자액의 약 55%를 점유했지만, 올해 45 %로 감소한 뒤, 2020년에는 55%의 점유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SEMI는 예상했다. SEMI 관계자는 “메모리 분야는 전체 팹 장비 투자액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 분야의 변동은 전체 팹 장비 투자액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팹 장비 투자액에서 파운드리는 메모리 다음으로 큰 점유율을 갖고 있는 분야로, 지난 2년 동안 연평균 점유율은 25~30% 수준이었다. SEMI는 2019년과 2020년에도 연 평균 점유율을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