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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폼페이오 국무장관, "北 기본적으로 전면적 제재해제 요구" 반박

발행일2019.03.01 13:1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 북한이 기본적으로 전면적인 제재해제를 요구했고, 영변 핵시설과 관련해서도 무엇을 내놓을 준비가 됐는지 불분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필리핀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이 이같이 밝혔다고 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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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 외무상은 이날 0시15분께 북한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리 외무상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2017년 채택된 5건, 그중에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리 외무상은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이라고 영변 핵시설 전체에 대한 영구적 폐기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트남을 공식친선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일정을 앞당겨 오는 2일 오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2차 회담에서 의미있는 합의를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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