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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보안연구소 엑스포스(X-Force)가 올해 사이버 보안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분야로 셀프시스템 공격, 사이버 보험 시장 성장 등을 꼽았다.

IBM 엑스포스 '2019년 사이버보안 위협 전망'에 따르면 △셀프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공격 급증 △기업 사이버 보험 의존도 증가 △항공 및 숙박업계 대상 공격 △주가조작 관련 사이버 범죄 △윈도 파워쉘 기반 암호화폐 채굴 도구 공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많은 기업이 인력 비용을 절감,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키오스크나 셀프서비스 시스템을 사용한다. 올해 고객 데이터를 탈취하기 위해 자동화 셀프서비스 시스템 대상 해킹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버 범죄 증가로 관련 보험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보안 공백을 채우기 위해 사이버 보험 업체와 보안 서비스 제공 기업의 협력 가능성이 크다. 매니지드 시큐리티 서비스 제공업체와 사이버 보험 업체가 서로 협력해 컨설팅 서비스, 위협 분석 및 방어 전략 구축 서비스도 가능하다.


사이버 범죄 조직은 여행사, 숙박 업계로 눈을 돌린다. 지난해 발생한 항공사, 호텔 정보 유출 사건은 시작이다. 온라인 범죄에 필요한 가상 인물을 만들기 위해 여권번호, 운전면허증과 같은 개인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열을 올릴 전망이다. 이외에도 주가 조작이 사이버 범죄 조직과 연관 윈도 파워쉘 기반 암호화폐 채굴 도구 공격 증가 등 위협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