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준 소프트웨어 판매량 전년대비 2.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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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국내에 유통하는 Nintendo Switch™(이하 닌텐도 스위치)는 최근 적용된 한글 패치와 함께 새해에도 닌텐도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원미디어의 닌텐도 스위치 국내 유통사업의 내실 강화가 전망된다. 지난 1월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의 HOME 메뉴 대응 언어에 한국어 추가를 알리면서 국내 현지화 강화에 나섰다. 이번 패치에서 중국어(번체, 간체)와 함께 추가되는 유일한 언어라는 점에서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대원미디어가 유통하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4분기를 기준으로 출시 첫 해에 비해서 지난해에는 2.3배 가량 증가한 수치의 호실적을 보였다. 또한 4분기 기준 지난해 본체 판매량은 첫 해 판매량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닌텐도 스위치와 관련한 실적이 감소 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작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지속적인 판매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는 요인으로는 대형 게임 타이틀의 지속적인 발매를 기반으로 하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대중화와 이러한 인기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한국 정식 발매 등을 언급할 수 있다.

이러한 게임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판매량 증대는 본체 판매량도 견인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한 본체 보급이 확대됨으로써 새로운 타이틀이 출시될 경우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구매 가능 요인으로도 작용되는 만큼 상호 동반 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올해도 다양한 대형 타이틀의 국내 정식 발매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닌텐도 스위치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대원미디어는 모든 과정의 한글화를 직접 추진한 '베이블레이드버스트 배틀 제로'의 국내 정식 발매를 예고했으며, 베이블레이드 시리즈는 국내에서 완구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올해 출시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9년 최고의 기대작인 '동물의 숲 스위치 버전(가제)'을 비롯해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마블 시리즈 관련 신작들의 신속한 국내 정식 발매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