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자사 제지, 수처리 화학 사업부와 미국 수처리 약품 제조기업 솔레니스와 통합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통합한 사업부는 2017년 기준 매출액 약 24억 유로(약 3조600억원) 규모로 52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다. 바스프 지분율은 49%이며, 나머지 51%는 클레이튼, 두빌리어 앤 라이스 펀드, 솔레니스가 나눠서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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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부 통합은 영국 브래드퍼드와 그림즈비, 미국 서퍽과 버지니아, 멕시코 알타미라, 인도 안클레슈와르, 호주 퀴나나에 위치한 바스프 제지, 수처리 화학 사업부 사업장 및 생산공장에 해당된다.

독일 루드비히스하펜과 중국 난징 페어분트에 위치한 바스프 제지, 수처리 화학 생산공장은 통합되지 않는다. 이곳은 솔레니스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어 제품과 원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바스프 제지 코팅 화학 제품군도 이번 통합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눕 코타리 바스프 퍼포먼스 케미컬 사업부 사장은 “솔레니스와의 통합은 바스프 제지 및 수처리 화학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고 미래 성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