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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대형마트 트렌드...전문점 늘고 신기술 대거 도입

발행일2019.01.10 17:00
Photo Image<롯데마트 금천점 고객 쇼핑모습>

온라인·모바일 쇼핑 트렌드 변화와 각종 규제로 국내 대형마트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는 주력이었던 할인점을 축소하고 전문점·창고형 할인점 등 신사업으로 주력하는 모양새다. 기술 발전에 발맞춰 신기술 도입에 나서며 미래형 매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대형마트 매장 수는 2016·2017년 404개를 기점으로 지난해 401개로 감소했다. 공격 출점으로 외형확장에 나섰던 과거 모습과는 달리 출점이 수년 간 정체 중이다. 올해 역시 대형마트 출점은 롯데마트만 유일하게 상반기 2개점 출점이 예고됐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출점 계획이 전무한 상황이다.

다만 이마트는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3개점을 출점한다. 트레이더스 월계점과 이마트타운 부산명지점, 스타필드시티 부천옥길점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트레이더스 점포수는 2014년 9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15개로 증가했다.

Photo Image<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전경>

이와함께 이마트는 체험형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와 '요지경 만물상' 콘셉트 잡화 매장 '삐에로쑈핑'과 향기를 주제로 한 뷰티 브랜드 '센텐스' 간편가정식 피코크로 꾸민 'PK 피코크' 매장,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 유아 관련 완구와 체험 시설 '토이킹덤' 등 다양한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대형마트와 다른 콘텐츠를 포함해 온라인과 차별화된 소비자 체험형 전문점에 투자를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 출점 계획은 없지만 창고형 할인매장을 더한 스페셜 매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매장은 지난 달 기준 총 15개 매장으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2월 구미에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 1호점을 선보이고 5월 이후 수도권 점포를 코너스로 전환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형마트 업계는 스마트 기술을 대거 도입한 '미래형 매장'으로 전환점을 마련한다. 최신 기술로 인건비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방점을 찍겠다는 목표다.

Photo Image<이마트 의왕점에 적용된 전자가격표시기 .>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지난해 말 각각 '스마트 스토어 금천점'과 '세상에 없는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 콘셉트 의왕점을 오픈했다. 해당 점포들에는 전자가격표시기와 디지털 게시판, 인공지능(AI) 서비스 안내로롯 등 차세대 스마트 기술들이 대거 도입됐다.

롯데마트 금천점의 'QR코드 스캔 3시간 배송'은 고객이 매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고 연동되는 '롯데마트몰 앱'으로 결제하면 3시간 내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 금천점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 뒤 일 평균 7000명가량 고객이 지속 방문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의 타 매장 대비 식품군 매출 비중이 6%가량 높은 71.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유통 트렌드 변화에 따라 대형마트 업계가 전문점 등으로 미래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신기술도 현장에 대거 적용돼 미래형 매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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