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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경쟁국은 제조업 고도화에 사활

발행일2019.01.06 17:00
Photo Image<ⓒ게티이미지뱅크>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우리 경쟁국은 일찌감치 제조업 부활을 부르짖고 있다.

독일 '인더스트리 4.0', 미국 '리쇼어링'과 '아메리카 퍼스트', 중국 '제조 2025', 일본 '소사이이어티 5.0' 등이 대표적이다.

제조업 강국 독일은 2011년 범정부차원에서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시작했다. 사물인터넷(IoT)으로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지멘스, 보쉬 등 민간기업이 함께 했다.

2016~2017년부터는 중소기업과 노동 분야로까지 확대해 4.0 전략을 펼친다. 제조 중소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공유해 산업을 고도화시킨 것이다.

인더스트리 4.0 전략은 고용률 증가로 나타났다. 스마트 공장이 도입되고 세계 금융위기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2015년 고용률이 74%로 올랐다. 2005년 65% 대비 약 9% 가량 증가한 수치다.

미국은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제조업 부활을 위해 '리쇼어링 정책'을 펼쳤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미 제조업을 다시 부흥시키겠다는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해외로 생산시설을 이전했던 수많은 기업이 다시 미국 내로 돌아왔다. 제조업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손해를 서비스업에서 메꾸기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IT로 융합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품을 구입하고 미국인을 먼저 고용한다는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밝혔다.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국산 제품을 먼저 구매하고 자국인을 우선 채용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것이다.

미국이 2020년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중국을 제치고 제조업 경쟁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6년 발표된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초 이후 중국 제조업 시장 강세가 지속됐으나 2020년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제조 2025'와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편다. 2025년에 독일과 일본 수준 제조 강국 진입이 목표다. 중국 과거 경쟁력이던 저임 노동력 무제한 공급이 인구구조 변화와 도시화로 난관에 봉착했다. 조립공장을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후발국가에 뺏기는 상황에서 제조업 고도화로 눈을 돌린 것이다. 중국은 제조 2025 전략에 따라 산업 구조조정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일본은 2016년 수립한 5기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 소사이어티 5.0 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제조현장 첨단화에 중점을 뒀다. 인공지능(AI), IoT, 로봇 등 첨단 기술력으로 제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저출산·고령화, 지방 과소화, 빈부격차 문제 등 사회적 과제도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4개국 제조업 정책 현황

[이슈분석]경쟁국은 제조업 고도화에 사활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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