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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첫 모바일동영상 평가, 유튜브 근소한 차로 우수

발행일2018.12.30 17:00
Photo Image<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와 카카오, 유튜브가 제공하는 모바일 동영상 품질평가를 올해 처음으로 정식 평가에 포함했다. 국내에 제공되는 모바일동영상 품질은 모두 국제 기준보다 우수했지만, 유튜브가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유튜브(구글), 카카오TV(카카오), TV캐스트(네이버)를 대상으로 각각 1320편 동영상을 측정했다. 일반 이용자가 영상을 시청하면서 화면깨짐, 뭉개짐, 흐림 등 요소를 파악해 1~5점 척도로 품질을 측정하는 'MOS(Mean Opinion Score)' 방식을 사용했다.

모바일동영상 전체 평균은 4.24점으로 '양호'로 평가됐지만, 13.36%는 국제기준 4.0에 미치지 못해 '품질 미흡'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평균 4.29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품질 미흡 비율은 13.48%를 기록했다. TV캐스트는 평균 4.23점으로 근소한 차로 유튜브에 뒤쳐졌지만 품질 미흡 비율은 11.67%로 3사중 가장 안정적이었다. 카카오TV는 평균 4.2점에 품질 미흡 비율 14.92%를 기록했다.

모바일동영상 사업자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족함 없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통사 네트워크 환경도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는데 있어 충분히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조사에서는 모바일광고 로딩시간·광고시간·광고편수 측정도 이뤄졌다. 모바일광고 평균 로딩시간은 1.39초, 평균 광고횟수는 0.71편, 평균 광고시간은 14.47초로 집계됐다.

유튜브는 로딩시간 0.3초, 광고시간 3.49초, 광고편수 0.71편을 기록했다. 카카오TV는 로딩시간 1.83초, 광고시간 19.96초, 광고편수 0.97편, 네이버는 로딩시간 2.06초, 광고시간 19.98초, 광고편수 1편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와 국내사업자간 격차는 인프라 격차보다 시장환경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영상 플랫폼 사업자별 사업방식과 환경 차이로 인해 콘텐츠제공사가 국내 모바일동영상 서비스에 15초 이상 광고를 게재하는 경우가 많다.

동영상은 전체 모바일 데이터트래픽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이용자 생활에 밀접하다. 품질 측정을 통해 체감 품질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 동영상 서비스 품질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속적 품질 관리와 더불어 페이스북 등 대상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UHD, 가상·증강현실(VR·AR) 영상 등 실감형 콘텐츠에 대비한 평가방식을 개발하는 일이 과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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