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는 2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혁신적 포용국가 심포지엄은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이론적 배경과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요소로서의 포용적 민주주의, 포용적 성장, 포용적 사회의 주요 내용과 정책과제 및 실행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9월 '포용국가전략회의'에서 '포용국가'가 문재인 정부의 국가비전으로 제시됐고, 1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거듭 '포용국가' 지향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포용국가' 는 내년도 정부운영의 핵심 비전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는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의 축사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성경륭 이사장은 '문재인정부의 포용국가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나선다. 우리나라가 추구해 왔던 발전국가 모델이 효용성을 다해가고 있다는 진단을 바탕으로 “포용성과 혁신성을 통합적으로 증진시키는 혁신적 포용국가 모델을 새롭게 정립해 추진하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제1세션에서는 '포용국가의 이론적 기반과 포용적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제2세션은 '포용적 성장과 포용적 사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발표자 등이 참가해 혁신적 포용국가의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모색하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