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고속철도 서대구역사 신축 등 건축공사 총 5건에 대한 건설사업 관리용역(구·책임감리)을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달 고속철도 서대구역사, 장항선 2단계 웅천역사, 도담∼영천 복선전철 운전보안시설 9동, 진접선 복선전철 3개 역사, 대구권 광역철도 6개 역사 신축·개량 등 모두 5개 사업 89억원 규모를 이달 입찰 공고해 내년 2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대구역은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사로 지상 3층 연면적 7183㎡ 규모의 선상 복합역사로 건설한다.

서대구역사 건축공사는 입찰공고가 진행 중이며, 내년 2월 시공사를 선정한 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전희광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5개 사업의 건축공사 및 건설사업 관리용역 발주를 통해 약 4555억원의 생산유발과 205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로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발주 사업에 '1사 1공구'를 적용해 중소업체의 입찰참여 기회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