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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LG G7 씽큐 스마트폰 재부팅 문제가 발생했다.

유럽에서 'LG G7 씽큐' 스마트폰 재부팅 문제가 발생했다. LG전자는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유럽 T모바일이 출시한 G7 씽큐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재부팅 결함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T모바일 유심을 장착한 G7 씽큐에서 재부팅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네덜란드, 헝가리, 독일, 체코 등 유럽 국가에서 동일 현상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다수 외신은 재부팅 문제가 LG전자 스마트폰 고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V10·V20·G4·넥서스5X 등 스마트폰에서 무한부팅 문제가 잇달아 발생, 소비자로부터 질타를 받은 경험이 있다.

LG전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국가 특정 네트워크에서 G7 씽큐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이후 일시적인 결함이 발생했다”면서 “다만 G7 씽큐 기기 결함이나 손상이 발생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이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SW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객은 SW 업데이트 이전으로 기기 상태를 복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한다면서 가능한 빨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G7 씽큐 이용자로부터 재부팅 결함 문제가 보고된 건 없다”고 밝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