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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한콘진, 이하 KOCCA)이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를 발판으로 K팝문화의 미국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 다지기에 착수했다.

KOCCA 측은 지난 13~14일 양일간 미국 몽타주 비벌리힐스 호텔(Montage Beverly Hills Hotel)에서 열린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Billboard Live Music Summit & Award)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는 글로벌 유명 음악매체인 빌보드가 개최하는 행사로, 각 나라별 음악·엔터 관계자들이 모여 펼치는 컨퍼런스와 시상식, 네트워킹 등을 토대로 글로벌 문화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하는 기회다.

특히 올해는 △미국 최대 티켓팅 전문 업체 '티켓마스터(Ticket Master)'의 수석 담당자 브라이언 보위(Brian Bowe)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총책임자 쉐인 토빈(Shane Tobin) △보이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 글로벌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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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제공

KOCCA는 컨퍼런스 주요 세션 중 하나인 'Artist Development'에서 K팝 홍보영상과 함께 미국 음악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신규 뮤지션들의 장벽과 발전과제에 대한 심도깊은 화제를 전하며 글로벌 음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SM·YG·CJ ENM 등 국내 음악산업 관계자와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주요 인사들의 네트워킹 기회조성, 행사장 내 홍보부스 및 잡지·웹사이트 광고 등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토대를 조성해나갔다.


지경화 KOCCA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 2018'은 BTS 열풍을 통해 달라진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주요 기업들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K팝을 비롯한 우리 콘텐츠의 미국 진출 기회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