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SK텔링크가 어린이·청소년 학습 특화 스마트폰 나만의 공부폰을 출시했다.

SK텔링크가 어린이·청소년 학습 특화 스마트폰 '나만의 공부폰'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18만3700원이다.

SK텔링크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실속형 스마트폰 'ZTE 블레이드 V9 비타'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원천 차단한 '피처폰 모드' △공부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만 선택·사용할 수 있는 '공부폰 모드'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모드' 세 가지 모드를 적용, 나만의 공부폰으로 재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기존 '공부의 신' 시리즈는 와이파이를 포함한 데이터 연결 기능을 원천 차단, 게임·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터넷 등 학습에 방해되는 서비스 사용이 불가능했던 것과 달리 나만의 공부폰은 세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한기영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데이터 이용을 차단해 공부를 강요하는 대신 보다 효율적으로 스마트폰을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나만의 공부폰'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만의 공부폰은 5.45인치 디스플레이와 후면 듀얼카메라(1300만·200만화소)를 탑재했다. 피사체는 또렷하게 담고 배경은 흐리게 촬영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갖췄다. 내장메모리 용량은 16GB지만 외장 메모리를 추가해 128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3200mAh이며 얼굴인식·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