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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한남대학교 총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영문과 2학년 홍석영 씨(왼쪽에서 세번째)가 라포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 등록을 축하하는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한남대학교

대학생 창업기업이 국내 최연소로 연구소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영문과 2학년 홍석영 씨(21세)가 설립한 자전거 브레이크 잠금장치 제조기업 라포터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에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대학의 기술, 민간 사업화 역량이 결합된 기업을 의미한다.

라포터 연구소기업 등재는 국내 최연소라는 게 대학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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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영씨가 개발한 브레이크 잠금장치 결합 제품

이 회사는 자전거 도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레이크에 잠금장치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 판매한다.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고, 유럽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자전거 제조기업, 유통업체에서 거래상담 요청이 오고 있어 조기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홍씨는 “자전거를 타면서 사소한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다보니 창업과 제품 개발에 이르렀다”면서 “한남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 창업아이템 시장연계검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고창룡 교수님을 만나 시제품 제작 등 제품 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고 최근 2개의 제품이 개발완료 단계”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