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대표 정일우)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제품 '히츠'(HEETS)를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 달 말부터 시판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2월 히츠 국내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양산공장에 증축하고 히츠 생산 설비를 갖췄다. 그동안 전량 수입한 히츠를 최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히츠 생산기지라는 간판을 얻게 됐다.

양산공장은 히츠 생산을 위해 지금까지 직원 340명 이상을 추가 채용했다. 국내 및 유럽 공장에서 히츠 생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훈련도 실시했다. 새로운 생산 시설에는 제품 맛과 품질은 물론 유해물질 감소를 위해 최고 수준 품질 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에게 한국에서 생산된 히츠를 공급하는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 내수 시장 책임지는 것은 물론 수출 길까지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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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