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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이더넷 기반 차량 보안기술 개발한다...국제표준도 '추진'

발행일2018.10.10 13:5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이 자동차 네트워크용 통신 보안 기술을 개발한다. 무인자율자동차 상용화에 발맞춰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보안기술로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계획이다.

ETRI는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더넷 기반 차세대 자동차 네트워크 상용화 핵심 보안기술을 개발, 표준화 작업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Photo Image<ETRI가 개발 중인 이더넷 보안 기술 개념도>

기존 표준 프로토콜은 캔(CAN) 방식으로 저속 네트워크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복잡한 전자장치와 많은 데이터 처리를 감당할 수 없다. 보안 메커니즘 적용도 쉽지 않다. ETRI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더넷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췄다.

ETRI는 기존에 보유한 암호화, 인증, 통신보안, 사물인터넷(IoT), 차량사물통신(V2X)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 이더넷 온보드 보안통신 △이더넷 차량 보안 위협 예측·분석·대응 △인 서킷(In-Circuit) 기반 동적 취약성 진단 △이더넷 기반 차량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생소한 비정상 행위 탐지 기법까지 동원해 패킷 필터링이나 접근제어 방안을 만들고 보강한다. 네 단계 이상의 안정성 테스트와 기존 장비 네트워킹 안정성 검증도 진행한다.

기술 표준화에도 나선다. 이미 ETRI가 제안한 '이더넷 기반 차량내부 네트워크 보안지침'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 회의에서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

Photo Image<ETRI 연구진이 차량 내 통신과정의 차량용 이더넷 게이트웨이 적용방법을 논의하는 모습>

ETRI는 향후 개발 보안기술을 차량용이더넷 게이트웨이(GW)에 탑재할 예정이다. 선박, 드론, 로봇 등 무인이동체에도 기술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ETRI는 글로벌 자동차 임베디드 보안기술 기업인 에스크립트를 비롯해 티에이치엔, 슈어소프트테크, 한컴MDS 등과 공동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정보홍 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박사는 “미래 자동차 서비스 환경에서 보안위협 예측, 원인 분석, 취약성진단, 보안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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