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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김치냉장고 시장 '스탠드형' 중심으로 재편

발행일2018.10.10 16:00
Photo Image<LG전자가 최근 선보인 LG 디오스 김치톡톡 2019년형 제품.>

김치냉장고 시장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구매층의 김치 소비패턴이 달라지면서 생겨난 변화다.

업계는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이 13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량 기준으로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큰 변화가 없이 여전히 정체되는 양상이다. 2016년부터 연 130만대 규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치냉장고 시장 규모는 2013년에는 105만대, 2014년 110만대, 2015년 120만대로 추산된다. 성장세가 정체되긴 했지만 지난 5년간 시장 규모는 소폭 성장했다.

최근 2~3년간 김치냉장고 시장이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와 서브 냉장고 수요가 지목된다. 김치냉장고 시장이 1990년대 본격 형성된 이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구형 김치냉장고 교체 시점이 도래하면서 업계는 성장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김치냉장고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 김치냉장고 형태는 뚜껑형이었지만 이제는 스탠드형 제품이 대세를 이룬다. 과거와 달리 김치 소비량이 줄었고 김치 외에도 다양한 신선식품을 보관하려 수요가 늘어서다. 스탠드형 제품은 뚜껑형보다 저장용량이 크고 사용 편의성이 높다. 뚜껑형과는 달리 식품을 넣고 꺼낼 때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업체별 전망치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약진은 명확하다. 수량 기준 스탠드형과 뚜껑형 김치냉장고 판매량 비중은 2015년 5대5 비중에서 2016년 6대4, 지난해에는 7대3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치냉장고는 과거 '김치 전용 냉장고'에서 사계절 가전, 서브 냉장고로 변하는 추세다. 이전에는 김장철이 임박한 9~11월에 주로 팔렸다. 이제는 연중 판매 비중이 예년보다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4년 전만 해도 김치냉장고 4분기 판매량이 연간 전체 판매량 50% 이상을 차지했지만 작년에는 40% 수준으로 비중이 줄었다”면서 “김치뿐 아니라 야채, 과일 등 신선제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수기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탠드형(300~500ℓ) 김치냉장고 시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제조사에서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 비중이 특히 높다. 삼성전자에서는 뚜껑형 김치냉장고 수요가 줄어들면서 뚜껑형 제품을 아예 배제시킨 해가 있을 정도다. 뚜껑형(100~200ℓ) 제품군에서는 대유위니아 '딤채'가 여전히 강세를 이루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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