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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통신장비 보안 우려 "한번도 문제 없었다" 일축

발행일2018.10.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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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통신 장비 보안성 우려에 대해 “단 한번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KT·LG유플러스 5G 통신장비 선정을 앞두고 화웨이 장비 보안 우려를 일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8일 화웨이 장비 사이버 보안 우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화웨이는 “화웨이 제품은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포춘 500대기업과 170여개 이상 국가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사이버 보안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문제 제기는 한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LG유플러스를 사례로, 국내에서도 보안 사고는 전무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화웨이는 “2013년 LG유플러스를 통해 화웨이 롱텀에벌루션(LTE)장비가 국내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보안 사고가 발생한 적 없다”면서 “도입 당시에도 보안 논란이 이슈된 적 있지만, 국제 CC(Common Criteria) 인증을 통해 백도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정부 주관으로 여러 차례 현장 점검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장비 보안 우려를 불식할 근거로 다양한 국제 인증 획득을 내세웠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 기지국 장비에 대한 스페인 인증기관 ENAC로부터 국제 CC인증을 받아 백도어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유럽연합 안전규격 공식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검증 요구조건도 모두 통과해 CE-TE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외 국가에서 화웨이 5G 통신장비 진입을 차단하려는 움직임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미국과 호주 정부를 제외하면, 캐나다·일본·뉴질랜드·영국 등에서 불거진 화웨이 5G 장비 입찰 참여 금지 조치는 실체가 없다는 게 골자다. 화웨이는 캐나다 사이버 보안센터 최고 책임자 스콧 존스를 인용, “캐나다는 충분히 장비와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기에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화웨이 장비금지 조치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공공부문 통신장비 도입 시 중국 제품을 배제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 공식 발표나 이 같은 우려는 없으며 이 보도는 불확실한 보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매체 '라이트리딩' 보도를 인용했다.

화웨이 입장발표는 국내외에서 확산되는 장비 보안 우려를 불식, 원활한 5G 통신장비 시장 진입을 위한 포석이다. SK텔레콤이 통신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화웨이를 제외한 것도 불안감으로 작용했다. KT와 LG유플러스 5G 통신장비사 선정을 앞둔 만큼, 보안 우려를 잠재우는 것이 시급했다는 평가다.

화웨이는 “화웨이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보안 우려를 제기하면 상황에 맞게 조치할 수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보안 검증을 요구한다면 당연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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