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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3분기 실적 '청신호'…연간 최대 매출·영업이익 전망

발행일2018.10.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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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에 나란히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실적에 힘입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올렸고, LG전자도 역대 3분기 가운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의존현상이 심화됐고,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연속 적자가 계속됐다.

7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잠정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 65조원·영업이익 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이전 역대 최고치였던 올해 1분기 15조6400억원보다 1조8600억원 증가했다. 증권가 예상치 전망 평균치 17조1669억원을 상회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이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팽창하면서 서버용 D램 메모리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만 13조5000억~13조8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 77~78%에 이르는 금액이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을 9000~9500억원 사이로 추정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한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CE부문은 2분기 51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가 상승했고, 초대형·프리미엄 TV 판매도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IT·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노트9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영업이익이 2조원대에 초반에 그쳤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역대 3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5조4248억원, 영업이익 74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증권업계 예상 전망치 평균인 7811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최고다.

주력사업인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와 홈앤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 프리미엄 전략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올레드(OLED) TV 등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가전 사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그러나 가전 시장 경쟁 격화와 신흥국 환율 약세 등 외부 악조건에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HE 영업이익이 3000억원 중후반대로, 4000억원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적자사업 손실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는 여섯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다. 2분기 1850억원이었던 영업적자는 3분기 1500억원 정도로 감소할 전망이다. 만성적 스마트폰 실적 부진에 빠진 MC 사업본부지만 영업 적자폭을 계속 줄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VC(자동차부품) 사업본부도 비용 상승으로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VC 사업에서 400억∼5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양사가 연간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조원 가량 낮은 16조원대일 것으로 예측된다.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있어서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인 250조원·영업이익 65조원 안팎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매출 239조5800억원·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LG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3조원을 처음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매출액은 약 62조원 안팎이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역대 신기록이다. 4분기에는 매출액 16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후반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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