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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목소리로 결제와 당일배송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와 기가지니를 통한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장보기 서비스는 KT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통해 말로 롯데슈퍼에서 판매하는 식료품, 생필품 등을 검색하고, 장바구니 담기 및 주문, 당일배송 요청, 배송상태 조회까지 지원하는 쇼핑서비스다.

KT는 구매이력상품, 인기상품 우선추천, 추천상품 자동 담기, 최고할인쿠폰 자동적용, 최단시간배송 자동배정, 실시간 배송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결제는 L.pay로 가능하며 오결제를 방지하기 위해 PIN 인증절차를 포함시켜 보안성을 강화했다. 연말까지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화자인증 음성결제가 가능한 지니페이(Genie Pay)를 도입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KT와 롯데쇼핑은 AI 장보기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0월 31일까지 △특가 기획전 상시 운영(10개 내외 상품 특가 판매) △3만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 15% 할인 쿠폰 △2만원이상 구매 시마다 짜파게티(5입) 1봉 사은품 중복 증정 등 이벤트를 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AI 장보기 서비스는 특히 육아로 마트 외출이 어려운 주부가 두부, 달걀, 고기 등 신선식품과 우유, 생수 같이 무거운 품목을 편리하게 쇼핑하고 당일배송까지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재훈 롯데e커머스 플랫폼1부문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KT의 AI 기술력, 롯데슈퍼의 오프라인 인프라 및 롯데e커머스 온라인 이용경험을 종합하여 보다 완성된 AI 장보기 서비스를 구축한 것에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음성쇼핑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사업부문 상무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