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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마존' 베이조스 부부, 2조원대 기금…노숙인 복지·교육에 기부

발행일2018.09.14 09:41
Photo Image<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와 아내 매켄지 베이조스가 20억달러(약 2조2450억 원) 규모의 자선기금인 '데이 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트위터에 "나와 매켄지는 남을 돕는 고된 노력을 위한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힌 뒤 펀드 출범 계획을 밝혔다.

이 펀드에는 20억달러가 투자되는데, 우선 10억달러는 노숙인과 가족을 위한 복지에 쓰이는 '데이 원 패밀리스 펀드'로 조성된다. 나머지 10억 달러는 저소득 커뮤니티의 새로운 비영리 취학 전 학교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쓰인다.

교육 목적의 펀드는 '데이 원 아카데미스 펀드'로 이름 붙였다. 베이조스 펀드의 취학 전 스쿨은 몬테소리 스타일의 높은 교육질과 전액 장학제도 등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아마존 CEO이자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인 베이조스는 자산 1500억달러(약 168조원)로 세계 최고 부자로 불린다.

베이조스는 시인 윌리엄 예이츠의 경구를 인용하며 "교육은 빈 들통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을 밝혀주는 것"이라면서 "아이들은 우리의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조스는 과거 비영리 장학기금인 더드림스닷유에스에 3300만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지만, 교육·복지 사업에 수조원 단위의 거액을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베이조스는 전역군인(베테랑) 출신 후보자를 지원하는 슈퍼팩(PAC·정치헌금단체)인 '위드 아너 펀드'에 100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베이조스의 자선펀드는 최근 그를 겨냥한 정치권의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왔다.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아마존 근로자들이 저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저임금 근로자 복지혜택을 고용주로부터 환수하는 이른바 '반 아마존법'을 발의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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