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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를 DMZ 지뢰 제거 필수기술로”

발행일2018.09.13 13:52
Photo Image<LG유플러스 관계자가 5G 원격제어장비로 지뢰를 제거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전방 지뢰지대와 거리 300m. 조종사가 원격스테이션에서 UHD 카메라가 전송한 실시간 영상으로 흙과 섞여있는 지뢰 종류와 개수를 파악한다. 컴퓨터 게임기 모양 조이스틱 레버를 조작하자 무인 굴삭기가 즉각 반응하며 지뢰를 제거한다.

Photo Image<LG유플러스 관계자가 5G 원격제어장비로 지뢰를 제거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LG유플러스가 13일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

LG유플러스는 킨텍스 일대에 3.5㎓ 대역 5G 시험망을 구축하고 굴삭기에 UHD급 카메라 3대, 유인 굴삭기에 5G모듈을 탑재한 원격제어 로봇 '고스트'를 설치했다.

5G의 초저지연 성능을 활용, 초고화질로 생생한 현장 상황을 보며 사람이 실제로 조종하는 것처럼 작업이 가능했다.

시스템을 공동개발한 한창수 로하스 대표는 “5G 통신망을 활용해 영상전송과 로봇제어에 필요한 시간을 0.1~0.2초로 단축됐다”면서 “지뢰제거를 위해 필요한 최소 안전거리인 300m 이상 거리에서 정밀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존에도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로봇이 개발됐지만 영상 지연시간이 1~2초가량 발생하고 조종거리도 100m로 제한돼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5G의 '미션 크리티컬' 성능을 실증, 군사·산업현장 필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5G 원격제어 시스템은 중장비 개조 없이 로봇과 장비를 볼트와 벨트를 활용해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 다양한 장비 적용 가능하다.

양사는 내년 5G 원격제어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시스템을 공병대대 등에 보급, 남북 평화 시대를 맞이해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제거를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준장 출신 이원승 한양대 교수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약 40여명 이상이 지뢰 로 인해 사망 또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서 “남북 평화시대를 맞이해 지뢰제거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병 안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G 원격제어 시스템을 응용하면 제철소, 폐기물 처리, 건물 철거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중장비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최윤호 LG유플러스 5G추진단 담당은 “지뢰제거와 같이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작업을 5G로 안전을 보장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보다 많은 산업현장에 5G가 적용되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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