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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고액 관세를 피하기위해 대만 폭스콘이 미국에 애플의 아이폰 조립공장 2곳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12일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2000억달러(약 224조7000억원) 규모의 중국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때문에 폭스콘이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와 텍사스주 휴스턴에 애플제품 조립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콘이 멕시코와 미국 위스콘신 주에도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미국에 새로운 공장들을 건설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자유시보는 미국 현지에 조립기술을 가진 생산직 직원이 부족하며 휴대전화 공급망 대다수도 미국이 아닌 중국에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폭스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관계자는 팍스콘의 조립생산 설비가 모두 미국으로 옮기면 제품 판매가격이 20%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