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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NST·KISTI 연구데이터 관리 강화... 표준 시스템·가이드라인 만든다

발행일2018.09.12 19:00

국가연구데이터 플랫폼 구현 계획에 발맞춰 연구현장에서도 연구데이터 공유 체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먼저 나서 기관 내 연구데이터 관리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는 올해부터 출연연 연구데이터 체계적 관리 및 공유·활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큰 지분을 차지하고, 수많은 연구데이터를 생산하는 만큼 정부 정책에 먼저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만든 '출연연 발전방안'에 '연구데이터 빅데이터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 관련 행보에 나서고 있다. 본격 추진 시작 시점은 지난 3월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이 NST 의뢰로 이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연구기관 연구데이터 관리·활용 사례 조사 및 분석 △25개 출연연 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현황 조사 △출연연 연구데이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출연연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다.

핵심은 연구데이터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라인이다. 가이드라인 골자는 출연연 각 기관이 과제를 수행하면서 '데이터관리계획(DMP)'을 세워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하는 것이다.

과제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전 과정에 DMP 관련 사항을 반영해 연구데이터를 관리·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관리 과제 기획단계에서는 연구자가 연구데이터 저장 및 장기 보존 계획, 공유계획과 같은 DMP 사항을 작성해 넣게 하고 과제 선정 시 별도 위원회에서 이를 검토하게 한다. 또 연구과제 평가에서도 DMP 이행 여부를 점검하게 한다.

향후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하고, 출연연 개별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와 가이드라인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피드백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관련 성과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연구데이터를 관장하는 별도 시스템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이 것 역시 KISTI가 진행하고 있다.

KISTI는 각 출연연이 도입해 기관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 시스템(IDR)을 구축하고 있다. 리포지터리는 데이터 저장 핵심 장소를 뜻한다.

IDR는 각 출연연 기관에서 생산한 연구데이터를 관리하면서 다른 기관과 연계한다. 표준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하나의 체계에서 다른 기관 연구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KISTI는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대상으로 IDR 시범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12월 말 서비스가 목표다.

현재 만들고 있는 가이드라인 및 DMP, 표준 IDR 시스템은 국가연구데이터 플랫폼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출연연이 생산한 양질의 연구데이터를 국가연구데이터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각 출연연이 표준 IDR 기반으로 소분야 연구데이터 전문센터로 기능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상환 KISTI 연구데이터허브센터장은 “NST 차원에서 진행하는 연구데이터관리 및 활용 체계는 출연연의 연구 성과 창출을 배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정부 국가연구데이터 플랫폼 안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NST가 수립 중인 연구데이터관리계획(DMP) 예시

<표> DMP 체크리스트 예시

[기획]NST·KISTI 연구데이터 관리 강화... 표준 시스템·가이드라인 만든다
[기획]NST·KISTI 연구데이터 관리 강화... 표준 시스템·가이드라인 만든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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