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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게임사업 직접 나선다

발행일2018.09.10 10:44

네이버웹툰이 게임사업에 진출한다.

네이버가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 분사 후 게임사업에 직접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최근 퍼블리싱(배급) 등 게임사업을 시작했다. 기존인력과 경력자를 통해 게임 관련 프로젝트매니저(PM) 등 인력을 늘렸다. 네이버웹툰은 2017년 5월 네이버에서 분사한 자회사다.

네이버웹툰 사정에 밝은 게임업계 관계자는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직접 퍼블리싱과 굿즈(상품) 등 주변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 업체들이 지원하는 것과 하지 않았던 것을 종합하기 때문에 퍼블리싱 사업이라고 딱 규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콘텐츠를 원작으로 한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사와 새로운 협업 모델을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3년 한게임 분사 후 간접적으로 게임사업을 했다. 넷마블 등 게임사와 협력해 일부 게임 광고 마케팅을 지원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 사내기업(CIC) 시절부터 네이버웹툰 모바일게임화를 주선했지만 직접 나서지 않았다. 대신 와이디온라인, 네오위즈 같은 전문 퍼블리셔와 손잡고 '갓오브하이스쿨' '마음의 소리' '외모지상주의' '유미의 세포들' '복학왕' 등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네이버는 6월 네이버웹툰 증자에 참여하며 1500억원을 출자했다. 네이버웹툰은 앞서 4월 게임 엔진회사 유니티코리아와 '게임 개발과 광고 수익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니티 광고 플랫폼 '유니티애즈(Unity Ads)'를 네이버웹툰 원작 게임에 적용해 개발사 광고 수익화를 돕는 취지다.

네이버웹툰이 게임사업을 직접하는 것은 수익을 높여 자생력을 갖추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네이버웹툰은 분사 후 일부 콘텐츠에 미리보기 등을 도입해 유료화를 시작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 성격상 게임 서비스를 직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익을 늘리는 방안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사는 네이버웹툰 퍼블리싱 진출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소형 게임개발사 관계자는 “의사결정이나 IP 활용, 마케팅 지원에서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블리셔는 지켜보는 입장이다.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이미 시장이 경쟁 포화 상황이라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도 “인기 콘텐츠의 경우 네이버웹툰이 독점으로 배급권을 가지면 경쟁업체는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Photo Image<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Photo Image<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Photo Image<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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