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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기술 전문기업인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오니아는 최근 카자흐스탄 라이프메드 홀딩과 500만 달러 규모 분자진단시스템 및 진단키트 수출계약을 체결, 하반기 중에 분자진단시스템 엑시스테이션, 다제내성결핵(MDR-TB), 광범위약제내성결핵(XDR-TB) 진단 키트 등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엑시스테이션은 통합형 분자진단시스템으로 DNA와 RNA 변화를 분자 단위에서 검출해 질병을 진단한다.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 등 전 과정을 통합해 비용 부담과 초기 오진 가능성을 낮췄다.

라이프메드 홀딩은 이들 제품을 현지 병·의원에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한오 대표는 “결핵은 공기 매개성 전염병이라 초기 진단과 격리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결핵 감염률과 유병률이 높은 동유럽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