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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AI) TV·포터블 스피커·사운드바가 1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영상음향 분야 최고 권위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AI 씽큐(ThinQ)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LG 엑스붐(XBOOM) AI 씽큐 등 AI를 적용한 가전 제품이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모델명 OLED65E8)는 'EISA 프리미엄 올레드 TV' 어워드를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2012년부터 7년 연속으로 유럽영상음향협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에 적용한 AI 화질칩 '알파9'이 구현한 정확한 색상·화질 보정 기술이 뛰어난 평가를 이끌었다. 유럽영상음향협회는 올레드 TV에 적용된 입체음향시스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만드는 입체 사운드도 극찬했다. 두께가 얇은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 한 장을 덧댄 깔끔한 디자인도 호평했다.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모델명 65SK9500)는 'EISA AI TV'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독자 AI 플랫폼과 구글 음성인식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사용자SMS 콘텐츠 검색, 채널 변경, 볼륨조절, 게임기와 같은 주변기기 연결 등을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실행한다.

유럽영상음향협회는 프리미엄 AI 스피커 LG 엑스붐 AI 씽큐(모델명 WK7)를 'AI 스피커(Artificial Intelligence Loudspeaker)'로 선정했다. 뛰어난 음질에 인공지능 기술까지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LG 엑스붐 AI 씽큐는 LG전자 독자 오디오 기술에 영국 명품 스피커 업체 메리디안 신호 처리 기술·튜닝 기술을 적용했다. 풍성한 중저음과 명료한 고음으로 공간을 꽉 채우는 소리를 만든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해 AI 성능을 구현했다.

'LG 사운드 바(모델명 SK10Y)'도 유럽영상음향협회가 선정한 'EISA 사운드 바'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550와트(W) 고출력을 구현한다. 입체음향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갖췄다. 메리디안 첨단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유럽영상음향협회가 주관하는 EISA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영상음향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유럽영상음향협회는 유럽 20여개국 AV전문지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멀티미디어 협회다. 1982년부터 매년 영상·음향·사진·모바일 기기 등 분야에서 최고 제품을 선정·발표한다. 외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화질, 음질 등 핵심 기능에서 압도적 성능을 보이는 것은 물론 AI 분야까지 선도하는 혁신 제품으로 시장 주도권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