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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유럽과 공공연구소 혁신방안을 논의하고 산학 연계 협력을 모색한다.

과기정통부는 임대식 과기혁신본부장이 우리나라 공공연구소 혁신방안, 선진연구소 벤치마킹, 유럽연구회(ERC)와의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16일부터 일주일 간 유럽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17일 1996년 독일에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를 방문한다. 연구소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운영과정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국내 기업의 유럽진출 지원, 유럽 저명 연구소와 세계 수준 공동연구 성과 창출 등을 통한 KIST 유럽연구소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이어 독일 대표 산업계 공공연구소인 프라운호퍼를 찾아 독일 공공연구소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임 본부장은 남은 기간 임페리얼 대학을 방문, 영국 대표 이공계 인력 양성프로그램인 DTC(Doctoral Training Centre) 인력양성, 산학연계 협력사례를 논의한다. 생명공학 분야 유럽 최대 규모 첨단 연구소인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에서 선진화된 연구소 운영사례와 핵심 연구 분야 지원방식 등을 파악한다.

또 노벨상 6회·필즈상 5회 등을 배출한 유럽연구위원회(ERC)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 연구책임자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외 우수 연구자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21일에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가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 한-유럽 EKC는 '과학, 기술, 휴머니티,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국내외 과학자 기조강연과 기초과학, 에너지〃환경, 적정기술, 정보통신기술 관련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된다.


임 본부장은 ERC가 주관하는 특별세션 참석과 ERC 이사장 면담을 통해 한국과 유럽 간 새로운 공동연구사업 발굴 등 협력방안을 구체화한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