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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텐센트가 블루홀 지분을 취득했다.

블루홀은 텐센트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루홀에 따르면 텐센트는 블루홀 창업자와 일부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을 취득했다. 블루홀을 공동 창업한 장병규 이사회 의장은 최대주주로 지위를 유지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약 10% 블루홀 주식을 취득해 장 의장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양사는 지난해 텐센트가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텐센트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펍지주식회사와 공동 개발해 세계 100여개국에 출시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텐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블루홀 연합이 보유한 우수한 게임 서비스, 개발 역량이 텐센트의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을 만나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마 텐센트 스티븐 마 부총재는 “양사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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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