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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한 594억 원을 기록했다. 웹보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네오위즈는 올 2분기 자체 IP 약진에 힘입어 매출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6%, 전분기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전분기대비 1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57%, 전분기대비 7%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전분기대비 65% 늘어났다.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일본 성과와 온라인 MMORPG '블레스' 스팀 진출이 반영된 결과다.

브라운더스트는 일본에 이어 2일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6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오위즈는 향후 중화권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블레스는 서비스 안정화 및 최적화 작업을 충실히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한다.

국내 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다. 보드 게임은 비수기를 맞아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보였다. 고스톱 장르에서는 '고스톱2018'의 유료 버전인 '고스톱2019 프로'를 새롭게 출시했다.

네오위즈는 PC와 모바일 이용자 통합 작업 등 게임 라인업 확대와 편의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힌다. 아울러 해외 카지노, 카드 게임도 적극적으로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063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245%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부분별 매출로는 해외 517억원, 국내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1% 성장한 수치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자체 IP들이 선전하며 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다변화 등 외형적 성장은 물론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