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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포스터)

한국 애니메이션 거장 임정규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임정규 감독의 부고를 전했다.

임정규 감독의 대표작은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로 1970년대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송됐던 라디오 연속극 ‘태권동자 마루치’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으로 1977년 개봉돼 16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외에도 임정규 감독은 ‘로버트 태권V’, ‘손오공’, ‘보물섬’ 등의 원화를 맡았다.

임정규 감독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30분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