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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공개]'갤럭시노트' 8년 진화 과정 살펴보니

발행일2018.08.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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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여덟 번 진화를 거듭하며 '갤럭시노트9'을 완성했다. 갤럭시노트 펜으로 모바일라이프 혁신을 선도했고 올해도 어김없이 S펜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2011년 9월 1일 독일에서 갤럭시노트를 처음 공개했다. 애플 아이폰 대항마인 갤럭시노트는 △대화면 △S펜 등 차별점이 분명했다. 매년 아이폰보다 한 발 앞서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패권을 장악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경계를 잇는 '패블릿'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노트 팬(Fan)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2012년 8월 29일 독일에서 베일을 벗은 갤럭시노트2는 전작보다 화면 크기를 0.2인치 키우고 S펜 기능을 강화했다. 이용자가 S펜을 스마트폰에 가까이 갖다 대면 이메일 등 내용을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있는 '에어뷰' 기능을 처음 도입했다. 배터리 용량도 3100mAh로 늘려 동영상을 마음껏 즐길 수 스마트폰 서막을 열었다.

갤럭시노트3는 2013년 9월 4일 독일에서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화면 크기를 전작보다 0.2인치 늘리며 대화면 계보를 이었다. 갤럭시노트3는 스마트워치(갤럭시 기어)와 연동,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했다. 스마트폰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어에서 확인한다는 신개념을 도입한 시도였다. S펜으로 주소를 적으면 스마트폰이 이를 자동 인식한 후, 지도에서 위치를 찾아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9월 3일 독일에서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는 △엣지 △기어VR △지문인식 등 새로운 혁신을 보여준 제품이다. 스마트폰은 평평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우측 화면에 커브드(곡면)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다. 엣지는 현재까지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머리에 쓰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기어VR와 연동은 스마트워치에 이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변곡점이 됐다. 지문인식 기능은 보안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8월 13일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갤럭시노트5를 발표했다. 전작에서 처음 선보인 엣지 디자인을 갤럭시노트5 후면으로 확대 적용했다. 4GB 램(RAM)·64GB 내장메모리는 대용량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신호탄을 쐈다. S펜은 처음으로 스프링 방식으로 설계, 편의성을 개선했다. 무선충전은 갤럭시노트5 핵심 기능이었다. 갤럭시S6 시리즈에 이어 무선충전 생태계를 조성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배터리는 탈착형에서 일체형으로 탈바꿈했다.

2016년 8월 2일 미국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에 '가장 아픈 손가락'으로 기억되고 있다. 홍채인식·S펜 외국어 번역·S펜 방수 등 혁신 기능을 대거 탑재, 순식간에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발화 사고가 터지면서 출시 3개월 만에 단종됐다. 삼성전자는 1차 물량 전량을 리콜하고도 배터리 문제를 완벽히 극복하지 못한 채 갤럭시노트7을 폐기 처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이 제품은 1년 후 갤럭시노트 팬에디션(FE)으로 재탄생하면서 노트 시리즈 팬의 아쉬움을 달랬다.

삼성전자가 2017년 8월 23일 미국에서 발표한 갤럭시노트8은 펜으로 언어장벽을 허문 대표 제품으로 손꼽힌다. S펜은 세계 71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했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지문인식·홍채인식·안면인식으로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고 움직이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도입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폰으로 거듭났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하며 또 한 번 노트 시리즈 판매량 신기록에 도전한다. S펜에 처음으로 블루투스 연동 기능을 접목,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갤럭시노트9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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