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안에 우리나라 국민의 30%가 결제수단으로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화폐인 프랜차이즈 코인은 머지않아 실제 화폐와 같이 대중화 될 것입니다.”

12일 개막한 대구경북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석한 창업전문가 나대석 한국사업연구소 소장(프랜차이즈 뮤추얼클럽 소장)은 “프랜차이즈 코인이 소상공인의 가장 유망한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 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신이 설립한 프랜차이즈 뮤추얼 클럽이 추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코인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산업 활성화가 프랜차이즈 코인 사업의 목적”이라면서 “현금처럼 입출금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코인의 거래가 늘어날 수록 소상공인의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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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석 프랜차이즈 뮤추얼클럽 소장

프랜차이즈 뮤추얼클럽은 창업상담과 프랜차이즈 컨설팅, 특수 목적 암호화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달에는 한국암호화화폐 써니세븐과 프랜차이즈 코인을 상장 등록했다. 프랜차이즈 코인은 영화티켓을 구입하거나 치킨 배달 등 전국 5만여개 가맹점이 이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코인은 써니세븐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와 교환도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뮤추얼클럽은 신속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써니세븐거래소와 프랜차이즈 코인을 독점 거래한다.

“올하반기 서울시와 대구시 등 전국 지자체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 시장이 급성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화폐 프랜차이즈 코인은 기존 소상공인을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향후 몇년 내에 거래 규모가 폭증할 것입니다.”

나 소장은 “올 연말쯤이면 국내 프랜차이즈 코인 거래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서고 거래액은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디지털 화폐 거래가 보편화 된 해외와 비교하면 그리 많은 숫자도 아니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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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석 프랜차이즈 뮤추얼클럽 소장

프랜차이즈 뮤추얼클럽은 이번 창업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대구경북지회 지회장 및 회원 모집에 나섰다. 우선 회장단을 모집한 뒤 각 회장단 아래 100명의 투자클럽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주로 소상공인이 중심이 된다.


나 소장은 “프랜차이즈 뮤추얼클럽은 회원재 재테크 플랫폼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회원이 되면 경영지원, 창업상담, 창업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