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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 전 모델이 독일 유력 평가기관에서 '번인(Burn-in)·잔상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AV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는 유력 평가기관인 '커넥트 테스트 랩(Connect Testlab)'과 협업해 삼성 QLED TV에 대한 번인·잔상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디스플레이 화질 측정 국제 표준 정보디스플레이 측정표준(IDMS)에 근거해 진행됐다.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게임 등 화질 평가 중요 척도 항목도 평가했다.

비디오는 “이번 테스트 결과, QLED TV에서는 번인이나 잔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와 관련해 고급 TV를 구매했는데 번인 현상이 나타난다면 문제라고 지적했다.

번인은 같은 화면을 장시간 켜 두거나 방송사 로고와 같은 동일 이미지가 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반복 노출됐을 시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이다.

번인과 잔상 등 다양한 화질 이슈는 높은 명암비·밝기를 가진 HDR 콘텐츠나 화면이 빠르게 전환하는 게임 콘텐츠에서 특히 취약하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독일·영국 등 유럽, 북미·중남미·동남아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번인 프리(Burn-in Free)' 10년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로 삼성 QLED TV가 모든 화질 평가 기준에 있어 최고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상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테스트 결과는 삼성 QLED TV 화질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며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상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