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자사 전장용 시스템온칩(SoC) '알카(R-Car)' 기반 하이퍼바이저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알카 가상화 지원 패키지'를 출시한다.

패키지에는 알카용 하이퍼바이저 개발 가이드와 참고용 샘플 소프트웨어(SW)가 포함됐다. 임베디드 하이퍼바이저 개발사에 무료 제공한다. 하이퍼바이저는 리눅스 및 안드로이드, RTOS 등 여러 게스트 운용체계(OS)를 독립해 하나의 칩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화 OS다. 르네사스는 2017년 4월 하이퍼바이저를 발표했다. 이번 가상화 지원 패키지 출시로 하이퍼바이저가 보다 많은 개발사를 확보하고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는 알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SW 개발사가 알카 하드웨어 설명서와 가상화 기능을 이해해야 했다. 가상화 지원 패키지 개발 가이드로 이같은 기능을 쉽게 활용하고 알카 성능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


르네사스는 하이퍼바이저와 게스트OS를 결합한 가상화 패키지를 확충해 하이퍼바이저 공급업체를 포함한 파트너사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