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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수 오버다임 대표(사진 왼쪽)와 라우 롱 밍 홍콩 스타일드 회장이 지난 11일 홍콩 스타일드 본사에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오버다임)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업 오버다임(대표 강철수)은 홍콩 투자사 스타일드(Star Yield)와 500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타일드는 정유, 건설, 무역, 금융 등 다양한 미래 사업에 투자한다. 최근 오버다임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과 해당 시장 비전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오버다임은 이번 투자로 기존 화성 공장 외에 더 큰 규모 생산설비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홍콩, 마카오 등을 거점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도 공략한다.

오버다임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광고, 영화, 교육 등 다양한 시장에서 3D 디스플레이와 콘텐츠가 함께 유통되도록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버다임 관계자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을 위해 3D 영상 제작·재생 솔루션과 콘텐츠 관리시스템 제공 사업도 준비할 계획”이라며 “3D LED 시네마 시스템 라이선스, 전시회 렌털 서비스 등 사업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