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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P20프로

세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화웨이 스마트폰 P20시리즈 판매량이 출시 10주만에 600만대를 돌파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출시된 P10과 P20· P20프로 판매량을 비교하면 전년 같은기간 대비 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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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P20프로

화웨이는 고사양의 카메라가 판매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케빈호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부문 사장은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P20 판매량을 높였다”고 밝혔다. P20 프로는 세계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독일 라이카가 설계한 4000만화소 RGB(레드·그린·블루) 렌즈, 2000만화소 흑백 렌즈, 800만화소 망원 렌즈를 장착했다.

화웨이는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외신은 화웨이가 500달러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판매를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P20프로는 중국에서 982달러(약 106만원)에 판매 중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삼성과 애플이 차지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공략중이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유럽시장 출하량은 올해 1분기 38.6%, 999%씩 늘었으며 삼성과 애플 출하량은 15.4%, 5.4% 감소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