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제조업체인 '키위플러스' 인수를 추진한다.

카카오는 13일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하드웨어·사물인터넷(IoT)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위플러스 투자를 결정했다”며 “제3자배정방식으로 지분 51%를 확보할 예정이며, 신주투자규모는 100억원 초반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위플러스는 지난 2013년 설립돼 '카카오 키즈워치' '라인 키즈폰' 등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서상원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IoT 전문업체 '핀플레이'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에 자체 IoT 플랫폼 '카카오홈'을 출시하는 등 관련 분야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IoT 스타트업 '아씨오'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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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