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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대영도서관에서 '제4차 한영 창조산업포럼'을 개최한다.

4차 포럼에서는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과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마고 제임스 차관이 참석한다. 양국의 콘텐츠 정책과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와 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핵심기술로 불리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 게임, 음악을 주제로 양국 간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은 △지난 2년간 시행됐던 '2017~20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 성과와 의미 △한영 창업 생태계 운영 방안 △음악 및 지식재산권(IP) 보호 △창조산업 관련 인공지능의 영향 △영국 게임펀드, 몰입형 기술 적용 사례를 논의한다.

포럼에는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문화기술(CT) 콘텐츠 창업초기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포럼 기간 동안 런던 테크위크를 연다.

런던 테크위크 기간에 개최되는 창조산업 콘퍼런스 크리테크2018에 우리나라 기업을 위한 전용 홍보관을 설치한다.

양국은 이번 포럼에서 창조산업을 주도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갈 양국 문화콘텐츠 창업초기기업 간 교류를 장려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한다.

공동 성명서에는 지속 협력을 통한 몰입형 기술, 인공지능, 게임, 음악 분야 발전과 이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양국 기업 간 관계망과 사업 기회 확대를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에 동의하는 내용을 담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영 양국은 예술, 영화, 음악, 방송, 공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왔다”면서 “4차 포럼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양국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장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