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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CEO]박재환 나날이스튜디오 대표 "소형 개발사 적극 지원해 주길"

발행일2018.06.14 11:00
Photo Image<박재환 나날이스튜디오 대표>

박재환 나날이스튜디오 대표가 최근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했다. 2016년 프로듀서 직함을 달고 제작에 집중한 지 2년 만이다. 박 대표가 내부 개발, 전임 박민재 대표가 외부에서 외주 작업과 마케팅을 각각 전담한다.

2012년에 창업한 나날이스튜디오는 국내 인디게임사 가운데 경력이 화려하다. 2016년 '샐리의 법칙'으로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과 이달의 우수게임, '힘내라!게임인상'을 받았다.

2017년 초 당시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를 디지털경제포럼에서 만나 인디게임사 대표로 자사 콘텐츠와 게임 산업을 소개했다. 올해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일본 개발사와 협업, '샐리의 법칙'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름을 알렸지만 나날이스튜디오는 여전히 외주 작업을 병행하며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디게임사로서 독립된 제작 시스템과 경영을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고 있다”며 웃었다.

나날이스튜디오는 올 하반기에 2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유료 게임만 출시해 온 기존 전략과 달리 게임 안에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부분 유료화 게임을 기획하고 있다.

'갓펀치'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구로 날아오는 운석을 견습 신(GOD)이 방어하는 내용이다. 아버지를 찾는 딸의 여정을 그린 '샐리의 법칙'처럼 스토리를 강조했다.

박 대표는 “게임이 줄 수 있는 감동 요소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스토리텔링 둘 다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박 대표는 “신작에서도 게임사를 창업하던 시절 초심 그대로 콘텐츠로서 게임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소규모 게임업체에 대한 정부 관심을 당부했다. 나날이스튜디오는 올해 상반기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투자금 약 3억원을 상환하고 있다. 2013년에 투자를 받은 이후 매달 이자를 내고 원금 일부를 갚았지만 상환 유예를 거절당했다. 관련 지침이나 제도가 없다는 이유였다.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를 받았지만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상장에 준하는 규모로 성장한 업체에만 해당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박 대표는 “게임은 흥행 산업으로서 수많은 리스크가 따른다”면서 “자생 의지가 있는 작은 개발사엔 정부 지원과 유연한 정책이 지금보다 더욱 적극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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